테이크아웃 커피 컵 재활용~
키우기 쉬운 식물 스킨답서스 키우기
요즘 기후 온난화로 인해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가다보면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테이크아웃 커피 컵이다. 다 먹지도 않은 커피를 바닥에 내려놓고 가거나 다 먹어도 그냥 두고 가는 양심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
다 먹지도 못했으면 음료를 그냥 버리고 빈 컵이라도 가져갈 것이지 곳곳에 버려두고 가는 투명 커피컵을 보면 참 어이가 없다.
나는 커피를 사 먹지 않기에 투명 커피컵이 생길 일은 없지만 식물 키우기, 텃밭을 하다보니 재활용 용기에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어 버려지는 커피 컵이 필요할 때가 있다.
물론 돈 몇천원 주고 살 수도 있지만 그냥 사기보다 왠지 재활용하고 싶을때가 많아 종종 모임에 가서 테이크아웃 커피 컵이 생기면 꼭 챙겨오는 편이다.
테이크아웃 커피컵은 다육이 같은 작은 식물을 심기에 좋다. 물론 나는 다육식물 보다는 스킨답서스를 많이 심는 편이다. 스킨답서스는 초보도 키우기 쉬운 식물로 수경 재배도 가능하고, 토경 재배도 가능한 식물이다.
식물 키우기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물주기가 아닐까 싶다. 과습으로 죽거나 물을 안 줘서 죽는 경우가 많다. 나도 오랜시간 반려식물을 키워왔지만 여전히 어려운 것이 물주기이다.
내가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유난히 스칸답서스를 많이 심는 이유는 스킨답서스 식물은 수경재배와 토경재배 모두 무난히 키울 수 있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햇볕이 부족한 집안에서도 잘 자랄만큼 키우기 쉬운 식물~
테이크아웃 커피 컵은 요렇게 스킨답서스를 심어 키우고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바닥에 물구멍이 없다는 점이다. 원래 식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화분 바닥에 구멍을 내어 물이 고이지 않고 배출하게 만드는데 요 테이크아웃 컵에는 바닥 구멍을 뚫지 않았다.
사실 구멍을 뚫어도 좋지만 가끔 물을 주고 배출시키기 위해 이동시킬때가 귀찮을때가 있다. 한손으로도 잡힐 만큼 작은 컵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양의 식물을 키울때는 귀차니즘이 생길 수도 있다.
바닥에 구멍을 뚫지 않았는데 어떻게 물을 배출시킬 수 있냐 궁금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컵이 투명하다 보니 물이 차이는 정도를 쉽게 분별할 수 있어 물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킨답서스는 물이 조금 고여있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조금 넘치더라도 잘 자란다.
가지만 꺽어 흙에 심기만 해도 싹이 나는 스킨답서스~ 처음에는 휑했는데 지금은 치렁치렁한 줄기가 생기고 새순이 나서 더 풍성해졌다.
스킨답서스는 줄기가 늘어나는 식물이라 늘어뜨린 모습으로 키워도 좋지만 좀 치렁치렁한 걸 싫어해서 빙글 둘러 컵 안으로 다시 넣어주었다. 왼쪽의 테이크아웃 컵에 있는 식물은 싱고니움이다. 싹이 난 싱고니움을 심어주었는데 자리를 잘 잡고 잘 크고 있다.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식물 심을때 주의할 점은 투명 컵이고, 물이 있다보니 흙에 이끼가 생길 수 있다. 자라는 데는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보기는 좋지 않아 컵 홀더로 조금이라도 가려주거나 햇볕에 직접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테이크아웃 커피 컵은 크기가 조금씩 다른데 뿌리가 깊게 내릴 수 있도록 큰 컵이 좋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페트 컵~ 집안을 둘러보면 은근히 재활용할 곳이 많다. 먹고 난 테이크아웃 커피 컵 씻어서 물을 담고 수경재배 가능한 스킨답서스 같은 식물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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